여행 기행기

16.05.07~13 태국 여행!! - 5일차

니하트 2018. 4. 11. 12:00

드디어. 2박3일간 묶었던 5성급 호텔의 체크아웃 날.

워낙 출장으로 쉐라톤, 메리어트 등을 이용해본 터라 큰 아쉬움은 없었지만...

실제로 3성과 5성의 차이는 여관과 모텔의 차이보다 더 커보이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무튼 짐 부랴부랴 싸서 나와서 또 내사랑 Uber Taxi 타고 RCA로 고고~!

이스턴 호텔 안녕..그래도 5성급이라 넌 괜찮았어...ㅋ

 

허나....기사님이 길을 잘 모르시는 바람에 조금 더 나왔다. 뭐 그래봤자 1천원정도. 그 정도는 시원하게 오게끔 해주신거에 감사하여 왔다 ㅋ

그리고 RCA 거리로 출격~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동네 개들. 근데 편의점 입구를 왜 막는거야-_-;;

 

 

과자도 한류? ㅋㅋㅋ

 

오늘도 난 2천원짜리 점심을 먹었다.

한낮의 RCA는 보는거와 같이 한산하다.

 

그렇게 RCA 거리를 거닐고 돌아와서 낮잠 ㅋㅋ 아...너무 덥다 더워.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있는 그런 날씨가 아니었다.
그리고...낮잠에서 깨어나...옷을 입고..준비를 하였다...ㅋㅋㅋㅋㅋㅋㅋ

위의 사진과 동일한 밤의 RCA. 분위기가 확 바뀌지 않는가 ㅋ

여기가 바로 Route66!!

 

결국 우리의 선택은 오닉스였다. 오닉스의 DJ

 

 

 

가자마자 자연스레 양주를 시키는 동생. ㅋㅋ 인터넷 사전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ㅋㅋ 그리고 들어갔는데....
그땐 몰랐다. 우리가 원숭이 우리 안의 자리였다는 걸... 그리고 테이블에서 적응하지 못하고...구경만 뚤레뚤레...
결국 어색함을 이기지못한 우리 둘은 그대로 술 Keep 해놓고 다시 카오산로드로 갔다...... 왜? 거기는 다들 미쳐있거든. ㅋㅋㅋ 역시 카오산의 더 클럽은 다들 미쳐있어서 재밌다 ㅋ

 

동생이랑 둘이 미친듯이 놀다 주위를 둘러보고 호응 일으키고 이러다보니 하얀 백인 사람이 나한테 맥주를 선물로 줬다.

정말 재밌다고. 감사합니다. 땡큐. 코쿤캅 하고 맥주 다 마시고 결국 과음 상태로 복귀....

후일담으로, 오닉스에서 노는 방법을 알고, 루트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난 이후에는..

카오산의 더 클럽은 한 번도 가볼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RCA가 너무 재밌으니까.ㅋㅋㅋㅋ

 

그리고, 2년 전의 글에 추가 보충하자면, 루트66은 3개의 스테이지로 일렉, 밴드, 힙합 존이 각각 다르게 구성되어 있고,

오닉스는 한 개의 큰 홀에 EDM으로 이루어진 장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그런게 없었지만, 요즘은 오닉스가 좀 더 젋고 빠르고 급이 다르다는 느낌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어이가 없지. 무슨 급을 따져. 재밌게 놀면 되지 허허허

근데 솔직히 오닉스가 이쁜 사람은 많고 트렌스젠더도 레이디보이도 많다드라. 그래서 난 안 만날래.ㅋㅋㅋㅋ

 

음..그리고, 기본적으로 워낙 유명해진 탓에 가면 한국 사람들 엄청 많다. 남녀노소 다 있다.

클럽에 대한 이야기는 개인적인 쪽지나 연락 주시면 자세히 풀어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세상이 민감합니다 ㅋ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