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태국 여행 후기(클럽 후기)
결국엔 두 달여만에 다시 태국을 방문했다. 나도 내가 이렇게 빨리 갈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다만, 한 가지 명심할 점은,
" 태국에 아예 가보지 않은 사람은 있을 지언정,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
라는 것. 결국 3박 5일로 또 가게 되었다.
가자마자 짐만 놔두고 바로 클럽 오닉스로 갔다. 클럽 오닉스는 항상 동일하다. 항상 열정적이며 항상 즐겁다.
가는 날의 여독이 있을지언정 또 난 열심히 춤추면서 신나게 흔들어 제꼈다.
그리고 이 못생긴 나에게도 여자들이 주는 눈길이 다름을 깨달았고...ㅎㅎㅎㅎㅎ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라고 적고 있다...ㅋ
미세먼지 팁을 드리자면,
RCA에 위치한 이 오닉스, 루트의 경우는 평일은 11시 경, 주말은 9시에는 테이블을 예약해야 한다.
근데 이 웨이터 놈들이 그냥은 안 준다. 100밧 정도는 찔러줘야 테이블 깔아주고 자리 잡아준다.
어마어마한 놈들은 바로 중국 사람들. 쩐의 전쟁에서 밀리지 않는 그들은 항상 좋은 자리라 불리우는 통로쪽을 잡드라...
클럽 오닉스. 두 달여 만에 다시 가도 그 곳은 열정이 가득했다.
RCA에 있는 오닉스, 루트66은 1부 클럽으로 2시면 불이 쫙 켜지면서 마무리된다. 이 때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1부로 끝낼 것인가?(그대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못 봤지..) 아니면 2부로 갈 것인가?(Insanity, Scratch Dog이 기다리고 있다)
광놈이 소리를 듣는 나는 당연히 2부까지 달렸다. 가서도 제 1의 미친놈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신나게 흔들어 제꼈으니...ㅋ
태국에서만 파는 콘파이, 이 애매모호한 맛이 참 좋다
다들 뻗어 자고 있기에 혼자 여유롭게 맥도날드에 가서, 태국에만 있는 콘파이를 먹었다. 이 콘파이의 맛은,
옥수수를 가지고 파이를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달지도 않고, 그리고 파이처럼 씹는 맛도 있고,
애매모호한 맛에 나도 모르게 콘파이 팬이 되버린 현실.ㅋ
콘도에서 볼 수 있는 야경. 생각보다 밝은 도시 방콕.
이게...너무 클럽만 다니다보니 딱히 사진이라고는 남은 게 없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 순서는 1부, 그리고 2부, 그리고 3부 or 코리아타운
- 1부 술값 4명 기준 인당 4~5만원, 2부 인당 4~5만원, 3부는 안 가봐서 모름
- 코리아타운은 그때그때 달라요. 먹는 양에 따라 다르지만 비싸요.
- 주말은 항상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이 안될때도 많다. 답이 없다. 10시반 이후라니..
- 가끔은 1부 건너뛰고 2부에서 시작해도 나쁘지 않아요 ㅎ
- 그냥 광질, 미친듯이 놀기에는 너무 좋아요. 주위 한국인들 아무도 몰라요 ㅎ